[일간전북=김정훈기자]완주군 소양면은 지난 20일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마음치유 도자기 체험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날 체험행사는 이주 2년 미만인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안정된 한국생활정착을 위한 사회 환경 적응과 가족과 떨어져 사는 이국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한 마음치유 프로그램 일환으로 4가정을 선정하여 개인 맞춤형 레슨으로 진행하였다.
도자기 체험은 도자기 이해를 돕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며, 간단하고 제작이 용이한 커피 수저부터 다육화분, 머그잔, 접시 등을 만들게 된다.
제작된 도자기는 유약을 발라 예쁘게 구운후 실생활 도구로 사용할 계획이며 연말에 있을 완주군 다문화가족 행복축제 행사에도 출품하게 된다.
처음으로 도자기 만들기를 체험한 다문화 가족은 “미끈하고 촉촉한 점토를 만지며 정신을 집중하게 되고 마음이 한곳에 모아져 안정되고 차분해지는 느낌을 받았다며 지속적인 교육을 받아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하였다.
정재윤 소양면장은 “다문화 가족이 낮선 이국땅으로 이주하여 정착을 잘하고 생활의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행정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정착지원을 위해 다양한 취미 및 체험활동을 발굴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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