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순범준기자] (재)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이사장 박우정 고창군수)가 그동안 추진한 연구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하는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27일 고창동리국악당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박우정 군수, 최인규 군의장, 도의원, 군의원, 농가·가공업체, 군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보고회에서는 군 농업기술센터 송진의 소장의 ‘복분자 및 베리류 산업 현황’에 대한 특강을 시작으로 연구소에서 그동안 추진한 연구 성과 발표, 성과활용상황과 연구방향제시, 2017년도 사업계획 발표가 이뤄졌다.
아울러 복분자의 기능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온 경희대 약학대학 이경태 학장의 ‘복분자의 고기능성 소재 개발’에 대한 강의를 통해 복분자의 의약소재에 대한 활용가능성을 소개 했고, 지역 가공업체인 신토복분자(대표 안문규)와 고창농부의아침(대표 김명철)의 사례발표가 진행돼 연구성과 활용사례를 소개하고 그동안 연구소를 잘 알지 못했던 여러 군민들이 연구소를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보고회와 함께 마련된 성과전시장에서는 기업현장연구 14건, 기술컨설팅과 기업지원 14건, 베리류와 지역특화자원 기능성 홍보 5건, 복분자· 장어 푸드테라피사업 10건을 비롯해 베리굿소스산업육성사업 11건 등 총 54건에 대한 성과물인 특허 목록과 시제품이 전시됐다.
박우정 군수는 “성과보고회를 통해 군민과 관내·외 기관에 연구소의 역할을 알리고 군민에 다가가는 연구소로 성과물의 활용도를 높이며 군민에 한발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며, “연구소가 베리류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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