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향토마을 대표자들이 모여 전라북도 향토산업 마을협의회를 구축하고 마을간 네트워크 구축, 공동 마케팅, 오프라인 기능강화, 인터넷 홍보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4. 26(화) 14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강승구 농수산식품국장, 황태상 향토산업 마을협의회장, 김보금 전북의제21대표, 김성주 도의원, 마을리더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북도 향토산업마을 협의회 창립식이 개최되었다. 

 ‘향토산업마을협의회’ 준비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장수 구신마을 합창단의 축하공연, 전라북도 마을만들기 이야기 동영상 상영, 협의회 경과보고, 임원선출 보고, 창립선언문 낭독, 기념사 및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황태상 전라북도향토산업마을협의회 대표는 “마을만들기는 어느 한 사람만의 의지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치단체, 전문가, 주민들이 뜻을 함께 하여야 가능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마을 리더들이 내일이 있는 활기찬 마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선언하였다. 

전라북도 강승구 농수산식품국장은 축사에서 “마을공동체 복원과 자립, 두 개념이 오늘 창립되는 향토산업마을협의회의 핵심이자 전라북도에서 전국 유일하게 추진하고 있는 향토산업 마을사업의 근간임을 강조“하고 ”내일이 있는 마을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축하하였다. 

그동안 전라북도는 농어촌 자원 복합산업화의 일환으로 2014년까지 약 500억원을 투입하여 188개 마을을 선정, 향토산업 마을로 육성해 나갈 계획으로 현재 64개 마을이 선정됐다. 

향토산업 마을은 마을에서 생산되는 품목을 가공, 전시, 판매하는1~3차 복합산업으로 전라북도는 그동안 조례제정, 조직편제, 협력센터 설립, 농촌 NGO 등 사업참여를 유도해 왔다. 

전라북도 농정당국은 “전라북도 마을만들기협력센터를 중심으로 금번 창립한 향토산업마을협의회와 공동으로 마을만들기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추진“하고, ”농촌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잘사는 마을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