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세요! 행복하세요! 사랑합니다!.”

[일간전북=이혜숙기자] 김제시 독거노인생활관리사 58명은 지난 10. 29.(토) 김제 자영고등학교 강당에서 “독거노인 장수잔치”를 열었다.

지난 5월 “성산 빛 가족문화제”에서 관리사 분들이 직접 먹거리 장터를 운영 하고 발생한 수익금 6백만원으로, 230명의 독거노인 어르신을 모시고 이번 잔치를 마련 풍성한 잔치를 치루었다.

건강하세요! 행복하세요! 사랑합니다! 란 표어 아래 참여한 어르신들과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분들은 서로를 향한 애정과 배려로 따뜻한 하루를 보냈다.

부채춤, 난타, 한량무 등 춤과 노래로 어르신들을 즐겁게 하였고,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분들이 직접 장기자랑을 펼쳐 더욱 뜻 깊은 공연이 되었다.

금산면에 사시는 장순례(82세) 어르신은 “우리 생활관리사 김선생님이 직접 춤추고 노래하는 모습을 보니, 더 고맙고 좋네요” 하시며 흥겨워 하셨다.

이처럼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분들은 봉사와 헌신이 일상이 되어 버렸다.

인생의 마지막에서 많은 사람들이 후회하는 것 중에 하나가 “봉사활동을 하지 못하고 살아온 것” 이라 하는데 김제시 독거노인생활관리사 선생님들은 이런 후회는 없을 듯 하다.

여성가족과 최일동 과장은 “지역자원을 적극적으로 발굴․연계해 관내 어르신들이 보다 많은 서비스와 지원을 받아 삶의 질이 향상 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