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최용국기자] 익산시농업기술센터가 쌀 소비촉진을 주도할 수 있는 전문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진행한 ‘쌀 이용 제과제빵 교육’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 재추진됐다.
익산시는 지난 여름 24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 교육은 쌀가루를 이용해 손쉽게 빵을 만드는 법을 배울 수 있어 시민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교육은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17일까지(목, 금) 7회에 걸쳐 지역 농업인, 도시민 등 24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초보자가 가정에서 쌀가루를 이용해 간단히 만들 수 있는 피칸구이, 단팥빵, 찹쌀과자, 식빵, 파운드케이크, 롤 케이크, 머핀 등 7종의 쌀 빵을 교육생들이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교육생 김선희(46)씨는 “쌀 빵은 속이 안 좋은 어른들이나 성장하는 청소년에게 좋을 것 같다”며 “집에 가서 가족들에게 만들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쌀가루로 만든 빵은 밀가루 빵과는 다르게 입안에서 느껴지는 촉감과 질감도 훨씬 부드럽고 소화도 잘 된다”며 “간편하게 식사대용으로 먹을 수 있어 쌀 소비촉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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