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전주시가 평소 인문학을 쉽게 접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삶의 활력소를 되찾아 주기 위한 맞춤형 인문학 강좌를 마련했다.
시는 시민들이 생활 속 가장 가까운 곳에서 1년 내내 학습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전주인문학365’의 일환으로 15일 지역아동센터연합회 KT꿈품센터에서 ‘찾아가는 희망인문학(Ⅱ)’ 강좌를 개최했다.
지역아동센터 교사 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강좌에는 이민경 기전대 유아교육과 교수가 강사로 초청돼 ‘행복한 소통을 위한 공감대화법’을 주제로, 보호와 양육이 필요한 아동의 자존감을 높이고 정서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사의 공감언어사용 감정코칭에 대해 강연했다.
이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교사와 아동사이의 긍정적인 정서환경의 중요성과 아동의 전인적 교육을 위한 바람직한 교사의 역할 및 노하우를 소개했다.
장철규 전주지역아동센터연합 부회장은 “공감언어를 사용해 아이들과 신뢰감을 쌓아 서로 마음의 문을 열고 함께 참여하는 행복한 교육생활을 기대해 본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재열 전주시 교육법무과장은 “이번 강좌를 통해 교사들이 아이들의 감정을 이해하고, 상처 없이 행복한 소통을 위해 현명하게 지도하는 맞춤형 교육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29일에도 KT꿈품센터에서 아동과의 감정 교감을 증진시키는 책놀이 체험프로그램에 대한 ‘찾아가는 희망인문학(Ⅱ)’강좌를 한 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다.
찾아가는 희망인문학 프로그램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교육법무과 평생교육팀(063-281-531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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