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 전주에서 활동하는 인디밴드에게는 공연기회를 제공하고, 공연수익금은 전주지역 소아암 환우를 위해 사용되는 의미 있는 콘서트가 열렸다.
공연과 기부문화를 융합한 2016 문화전문인력 기획사업 ‘나눔 더하기 콘서트’ 18일 동문예술거리에 위치한 창작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공연에는 관람객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전주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메모리아(혼성 2인조, Spanish folk), 노니파이(남성 2인조, Psychedelic), 황대귀 재즈밴드(남성 3인조, Jazz) 등 3팀의 인디밴드가 개성 있는 공연을 연출하여 가을밤을 후끈 달궜다.
‘나눔 더하기 콘서트’는 지역 문화매개자로서의 기획 및 전문 역량 배양을 목적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한 2016 문화전문인력 기획사업에 전주시와 시 문화전문인력(김도연, 32세)이 함께 참여해 공모한 사업으로, 공연문화와 기부문화를 융합한 공연콘텐츠로 참신성과 실현가능성 등을 인정받아 당선됐다.
특히, 이번 공모에는 전국 5개 문화전문인력 기획사업만 선정돼 대한민국 지역문화지수 1위 전주의 문화인력의 역량을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 관람료 수입으로 소아암 환우들을 돕겠다는 취지로 기획된 이번 나눔 더하기 콘서트는 오는 12월 2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지역에서 활동 중인 NATURAL 9(남성 4인조, Rock), 전국비둘기연합(남성 4인조, Pop, Rock & roll), 노니파이(남성 2인조, Psychedelic) 등 3개 팀의 인디밴드가 참여하여 대중에게 익숙한 팝(Pop)과 로큰롤 등으로 또다시 열기 가득한 금요일 밤을 만들 예정이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공연과 나눔 기부를 융합한 이번 ‘나눔 더하기 콘서트’가 공연문화 활성화와 기부문화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2번의 콘서트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전북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전주시내 소아함 환우에게 지정 기탁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공연 관람은 전화(063-281-2546)로 예매하거타 현장에서 티켓을 구입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청 홈페이지(www.jeonju.go.kr - 공연/행사 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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