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전주시립도서관이 겨울방학을 맞는 초등학생들을 위해 관내 7개 시립도서관에서 ‘2017년 겨울독서교실’을 운영한다.
시립도서관은 학생들의 인문학적 감성을 키워주고 독서에 대한 즐거움을 높여 자발적인 독서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기간 중 독서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겨울독서교실은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삼천도서관 등 전주시 7개 시립도서관에서 운영된다.
참가 대상은 관내 초등학교 4~5학년으로, 시립도서관은 각 도서관별로 15명씩 총 105명의 독서교실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할 계획이다.
먼저, 삼천분관과 서신분관, 효자분관, 송천분관, 아중분관, 건지분관 등 6개 도서관에서는 ‘얘들아 나오너라, 우리 창작과 놀자’라는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여 학생들은 △나도 막야구 대회, △손바닥 그림책 만들기, △그 때 그 시절 놀이 체험하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또한, 평화도서관에서는 ‘말의 소중함을 알 수 있다’를 주제로 △낱말 분류하기, △상처 준 친구에게 편지쓰기 등 우리말의 중요성과 말의 힘이 주는 교훈을 알게 해주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상상력이 좀 더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하고 풍성한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방학 중 어린이들이 도서관에서 많은 체험을 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립도서관은 겨울독서교실 참가자 중 우수학생에게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과 전주시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겨울독서교실 등 도서관 이용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jeonju.go.kr)를 참고하거나, 해당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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