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유재성 기자]
전라북도가 내년도 경영평가 대상 및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2017년 출연기관 경영혁신을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전라북도는 12월 22일 제3차 경영평가 위원회를 개최하여 2017년 경영평가 대상기관 및 평가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2017년도 평가대상은 21개 기관이며 지방출자출연법 적용을 받는 14개 출연기관과 지방공기업 1개에 대해서는 경영평가를, 일정규모 이상의 위탁·보조기관 6개에 대해서는 경영효율화점검을 추진한다.
한편 평가대상기관을 2016년과 동일한 유형으로 분류하되, 전라북도 국제교류센터 등 신규기관 3곳은 별도 유형으로 분리하는 등 총 6개 유형으로 분류하여 평가를 실시하기로 하였다.
내년도 경영평가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책임경영체계 확립을 위해 리더십 분야를 강화하고 전년도 평가결과에 따른 개선과제 이행도 평가점수를 상향조정하였으며 평가방식의 경우 기관의 운영수준과 전년대비 노력도를 동시에 평가할 수 있는 2차원 9등급 평가방식으로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기관의 규모와 환경에 따른 차이를 최소화 하였다.
주요 평가지표 개선사항으로는 총인건비 준수여부, 운영비 절감 노력 등 건전재정 관련 지표를 강화하였고 ‘기관 수상실적’과 같이 기관 특성에 따라 차이가 발생하는 지표 삭제와 유사·중복 지표의 통폐합을 하였으며 경영여건, 사업 난이도 등의 반영을 위해 정성지표 배점을 확대하였다.
특히 기관별 컨설팅을 통해 평가대상 기관의 신규사업을 추가하여 사업지표를 확대하였다.
평가결과 후속조치는 기관장 연봉 및 임직원 성과급 결정, 기관장 인사상 불이익, 부진기관 경영개선계획 보고 등 올해와 동일한 기준으로 하되, 다만 기관장 연봉의 경우 과도한 인상을 억제하고 성과부진에 대한 페널티를 강화하였다.
전라북도는 이번 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기본계획에 따라 내년도 1월 중 외부위탁기관을 선정하여 경영평가를 실시하고 2017년에도 지속적인 출연기관 경영혁신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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