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근 기자] 임실치즈과학연구소는 15일부터 10월 13일까지 5주간에 걸쳐 임실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치즈, 유가공 전문 인력 양성교육을 임실고교와 임실치즈과학연구소에서 실시한다.

2011년도 전라북도 지원 식품분야 명장인력 육성사업으로 추진되는 전문 인력 양성교육은 ‘나는 치즈 마이스터다!’라는 주제로 매주 목요일 주1회 실시된다.

이번 교육은 낙농학, 유가공학 이론 수업을 시작으로 우유과학과 영양, 우유성분 분석, 유제품 위생관리 및 안전성 등에 관련된 이론교육 및 실험, 치즈제조론, 발효유제조론, 아이스크림제조론에 관한 이론 수업 마지막으로 신선치즈, 숙성치즈, 발효유, 아이스크림 제조 실습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 수업이 아닌 실험과 실습 위주로 구성됨으로써 교과과정에서 다소 미흡한 부분을 전문연구인력을 통하여 집중적으로 교육하여 학생들을 유가공 전문가로 육성하는데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임실치즈과학연구소가 학생들이 교육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교재를 직접 제작함으로써 교육의 질을 높였다는 평가다.

(재)임실치즈과학연구소는 이번 기회를 통하여 임실고등학교와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교육 후에도 학생들이 낙농과 치즈에 관심을 가지고 관련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도를 할 계획이다.

교육에 참석한 한 학생은 “평소 책으로만 배우던 내용을 실험과 실습을 통해 직접 확인하니 이해가 쉽고, 우리지역에 치즈 전문 연구소가 설립되어 전문가 선생님들을 직접 만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고 말했다.

정후길 임실치즈과학연구소장은 “인재육성과 후진양성을 위하여 연구소가 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