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유재성 기자]
전라북도 새만금추진지원단이 2016년 주요 성과와 함께 2017년 새만금 분야 도정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하였다.
특히, 2017년은 대선이 있는 만큼 새만금사업의 대선 공약화를 통해 차기정권 핵심사업화로 추진동력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SOC구축, 용지조성은 물론 수질개선사업 등 주요현안 해결에 새누리당, 바른정당, 더민주당, 국민의당 등 다당체제와 정치권 공조를 통해 속도감 있는 새만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새만금사업의 주요성과를 살펴보면 철도와 공항이 국가계획에 반영되었고 그동안 갈등상황이었던 송전선로 설치가 완료되었으며 전력시설 지중화에도 진전이 있었다.
또한 총리산하에 새만금사업추진지원단이 설치되어 부처간 정책조정이 수월해졌고 투자자와 개발사업자를 위한 인센티브가 법제화되었다.
새만금 유역 수질도 왕궁 주교제 준설, 전자인계관리시스템 시범 도입 등을 통해 수질(T-P)과 복합악취가 각각 61%, 50%가 개선되는 등 2016년도에도 새만금 개발을 위한 의미 있는 성과가 많았다.
2017년도는 새만금 기본계획상 민간투자 조기 활성화를 위한 선도사업 가시화 단계 마무리 연도로 기본인프라(도로, 항만, 공항 등) 구축 활성화 인식 확산이 가능하고 농업용지 1개 공구(5공구) 최초 완공 및 산업용지 1개 공구(2공구) 추가 완공등 본격적으로 용지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새만금 사업과 관련된 주요 현안을 정부 정책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2017년 변화될 새만금을 살펴보면 새만금 내부개발과 투자유치 촉진을 위한 SOC 구축이 가속화 될 것이고 ’17년 말이면 동서도로(2축)는 교량 시공 및 사석쌓기 완료 등으로 47%의 공정율을 달성하고 남북도로(2축)는 ’17.5월 착공되어 본격 공사가 추진될 예정이다.
신항만도 10월이면 호안공사 및 진입도로 공사를 착공하고 공항은 금년 말까지 항공수요조사 연구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 농업용지(1개 공구)와 산업단지(1개 공구)가 추가 완공될 예정이며 ’17년 말이면 기 완공된 방수제 9개 공구(총 11개공구), 농업용지 총 7개 공구 중 1개 공구(5공구)가 신규 완공 등 당초 목표대로 2020년까지 차질 없이 사업이 완공될 예정이며, 체류형 관광 및 체험을 위한 핵심기반 조기 구축할 예정이다.
9개 공구 중 2개 공구(1공구 기 완료/2공구 12월)가 완공되고 매립도 1개 공구(5공구/10월)가 완료되며 1개 공구(6공구/3월) 신규 착공한다.
’17.2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17.6월 착공하여 2020년이면 보존과 개발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환경생태용지 완공할 계획이다.
2020년 새만금호 목표수질 달성을 위해 환경오염저감시설 구축, 주민참여형 거버넌스 운영, 유관기관간 협업 강화 등을 통해 수질개선을 위한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특히, 도청 내부 부서간, 시․군, 관계부처는 물론 주민과도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새만금유역 생태하천 복원사업 추진(10개소/’17년 예산 309억원) 및 도심침수, 지반침하 등으로부터 안전한 하수도 인프라 구축(3개소/181억원), 왕궁의 현업축사 93천㎡(153억원), 휴폐업축사 40천㎡(47억원) 매입‧철거‧수림조성과 체계적인 비점오염원 관리로 새만금수질개선 및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등이다.
올해는 대선이 있는 해인만큼 새만금 개발 필요성을 전 국민에게 인식시키고 새만금 사업을 대선공약으로 포함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중앙 언론사를 중심으로 VIP급 패널을 섭외하여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토론회 개최를 통해 새만금사업에 대한 중요성을 공감시키고 대선 공약화를 위한 발빠른 대응할 계획이다.
새만금 산업단지 개발 촉진을 위한 한·중/중·한 FTA 산단지역 내 바이오식품(화장품 포함) 수출을 위한 위생검역, 인증 등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시범적으로 상호인증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라북도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협력하여 한중 FTA 산업협력단지 차관급협의회(’17.下)에서 공식 안건으로 상정되어 상호 협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기존의 대규모 일괄 개발방식에서 중·소규모의 선도지역 개발을 통해 사업리스크 축소 및 민간투자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며 협의체(새만금청, 전북도, 군산시) 운영을 통해 사업타당성을 확보할 계획이며, 개발방향의 조속한 결정을 위해 새만금청 및 지자체의 적극적인 대응을 독려할 계획이다.
새만금 사업지역만의 큰 장점인 광활한 부지와 수변을 활용하여 각종 행사 개최 및 관광 콘텐츠 개발, 캠퍼리 대회(세계 장애스카우트대회, 5월/道), 노마드 축제(6월/새만금청), 전국 인라인마라톤대회(6월/道), 국제요트대회(6월/道) 등 행사 개최 및 새만금 박물관 건립 지원한다.
산업부, 새만금청, 시군, 코트라, 민간투자 자문사 등과 협력채널을 확대하여 투자 관심기업 및 타깃기업을 발굴하고 자체·공동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하고 투자유치 담당직원 전문성 및 관련기관 인적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투자유치 활동 기반 구축할 계획이다.
수질개선을 위한 핵심사업은 새만금유역 제2단계 수질개선 종합대책의 추가대책으로 제시된 우분(牛糞)연료화사업을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대상지역은 동진강유역으로 정읍시, 김제시, 부안군에서 사육하는 한우 7만두에서 배출하는 우분을 하루에 557㎥(정읍 250, 김제 167, 부안 140)을 연료화하고, 사업추진으로 총인(T-P)으로 환산하면 하루에 175kg을 감축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새만금호의 주 오염원인 왕궁 한센인 정착농원의 축사를 ‘10~’16년까지 517천㎡ 매입‧철거 후 바이오순환림을 조성하여 새만금 수질 및 악취를 획기적으로 개선함에 따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이다.
수질오염 비중이 높은 농업비점오염 저감대책으로 마을농업인,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농업비점거버넌스 사업추진, 지역농업인․주민 교육, 농업비점 저감사업, 마을환경개선 등 추진, 김제시 공덕지구와 부안군 용계지구의 2개 지구에 대하여 시범사업 추진이다.
새만금호의 주오염원인 가축분뇨발생 억제를 위하여 동진강유역 3개 시‧군(정읍,김제,부안)의 낡고 방치된 휴폐업축사 철거를 통한 가축 사육두수 증가요소를 제거하여 새만금 수질개선 및 쾌적한 환경조성이다.
道 새만금개발과장은 “2017년은 대선공약화, 대국민 공감 확산 등을 통해 새만금 내부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으로 새만금 조성을 위한 현안들을 실속 있게 챙겨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며 도민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당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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