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의 사회참여 증진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다양한 교통복지 정책을 추친, ‘교통복지 1번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임실군은 오지 마을 주민들을 위해 ‘행복택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24일 심민 군수를 비롯해 박치구 임실군합동택시 대표이사, 왕동열 임실개인택시단위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군수실에서 ‘행복택시 운행에 따른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에 따라 내달 1일부터 한 달간 시범운행을 거쳐 오는 3월 본격 운영하며 11개 읍․면 35개 마을 주민들이 5일장을 기준으로 매월 6회(왕복) 읍․면소재지 또는 전통시장까지 행복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기준거리와 관계없이 회당 1인기준 2,000원, 4인 기준 5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어 오지마을 주민들의 교통복지 향상과 전통시장 활성화가 기대된다.
심민 군수는 “맞춤형 교통복지 정책으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새롭게 시작하는 행복택시를 조기에 정착시켜 군민 모두가 행복한 지역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관내는 물론 인근 전주까지 단 1천원의 요금으로 이동할 수 있는 농어촌 버스 단일요금제를 비롯해 75세 이상 저소득층 어르신 및 3급 이상 장애인을 대상으로 복지 교통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또한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통학을 돕는 통학택시와 교통 오지마을인 운암면 일원을 중심으로 수요 응답형 버스를 도입하는 등 교통복지 증진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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