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연기금 중 하나인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전주로 완전히 이전했다.
지난 2013년 국민연금법 개정을 통해 기금운용본부 이전 계획이 시작된 후 5년만의 완전 이전이다.
이에 김광수 국민의당 전라북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전북지역 국회의원들이 27일 오전 8시전주로 첫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환영의 인사와 ‘새로운 시작’ 꽃말을 가진 프리지아 꽃다발을 건넸다.
이어진 간담회 자리에서 김광수 위원장은 “기금운용본부의 완전 이전을 환영한다”며 “이곳이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에 시가지와 가장 가까운 곳에 만들어진 걸로 안다”고 운을 뗐다.
김 위원장은 “직원분들이 전주에 정착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고용 안정성을 증대를 위해 민간투자사 들에 못지않은 근무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무엇보다 국민들의 노후자금을 관리하는 기금운용본부가 안정적인 운영을 하고 외압을 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시스템적 보완을 논의중이다”며 최근 불거진 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의 문제 및 이사장 낙하산 인사 문제 등 오랫동안 문제가 됐던 정부의 개입을 막아 투명한 연기금 기관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2017. 2. 27.
국민의당 전라북도당 위원장 김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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