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유재성 기자]
전북도는 ‘17년도 1~2월중 중앙공모사업에서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시군연계협력)사업(9개 시군, 99억원), 들녘경영체육성 사업(군산·익산·정읍·김제·고창·부안, 21.1억원), 대학창조일자리센터(군산대, 15억원) 등 19개 사업이 선정되어 국비 201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1~2월중 선정된 주요 공모사업을 자세히 살펴보면,
: 들녘경영체 육성사업(21.1억원), 친환경농업기반구축 사업(9.6억원)
(들녘경영체 육성사업, 21.1억원) 50ha 이상을 영농하는 들녘경영체를 조직화하여 운영하는 농업법인, 농협, 정부지원 미곡종합처리장, 건조 저장시설을 대상으로, 농가 조직화 및 재배기술 향상을 위한 교육·컨설팅 비용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군산·익산 등 6개 시군 일원의 들녘단위 공동 농작업을 통해 농지이용의 규모화 및 생산비 절감 효과가 기대되며, 들녘단위 품종과 재배방법을 통일함으로써 균일한 고품질 쌀의 생산·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농업기반구축 사업, 9.6억원) 집단화된 들녘 및 농지구역에서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유통 등 공동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친환경 농업기반 조성 구축을 통해 농업환경 개선 및 보전을 위한 사업으로,무주·부안 일원에 공동이용이 가능한 친환경 농산물 유통·가공시설 및 친환경 농업교육·체험시설 장비, 농업인 역량강화 및 R&D 지원 등을 통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비 절감, 농약·화학 비료 사용감소를 유도하여 친환경 농업의 성장이 도모될 것으로 기대된다.
: 대학창조일자리센터(15억원), 시니어인턴십 사업(2.8억원)
(대학창조일자리센터, 15억원) : 대학내 산재되어 있는 부처별 취업지원 기능을 연계·통합하고, 유관기관과의 연계·협업을 통해 청년들에게 원스톱 취업·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직업훈련, 취업알선 및 진로지도 등 청년고용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청년 취업·창업 지원역량을 강화시켜 지역내 노동시장 인력수급 미스매치 해소 및 청년고용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니어인턴십 사업, 2.8억원) 만60세 이상 노인의 일자리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시니어 인턴을 고용하는 기업의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전북노인일자리센터와 기업체의 일자리 협약 추진을 통해 일자리를 희망하는 고령층에게 맞는 기업체 및 적정업종 발굴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소득안정이 도모될 것으로 기대된다.
: 지역기반형 음악창작소 조성지원(10억원), VR기반 문화재 이력관리 및 관광자원 공동 활용 플랫폼 개발(6억원)
(지역기반형 음악창작소 조성지원, 10억원) 대중음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창작에서부터 음원(음반)으로 재생산되는 과정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음악인들에게 제공하고,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을 통해 다양하고 실험적인 음악 창작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컨테이너형 복합공간 조성, 기획·홍보·마케팅 교육과정 개발·운영 지원, 창작물 사업화 및 융복합 창작콘텐츠 제작 지원 등 음악창작자들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전북도가 특화되어 있는 창작예술분야의 융복합 콘텐츠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VR기반 문화재 이력관리 및 관광자원 공동 활용 플랫폼 개발, 6억원) : ICT 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의 일환으로 신기술 기반의 공공서비스 발굴을 통해 신기술의 수요창출 및 활용을 촉진하고, 보존가치가 높은 지식자원의 디지털화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으로,문화유산 DB 및 이력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하여, 전북 권역의 문화유산에 ICT 기술을 접목시킴으로써 입체적·시각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광객에게 공간 정보 기술을 활용하여 문화유산 안내기능 및 일정 설계가 가능한 관광가이드 서비스 제공을 통해 도내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시군연계협력)사업(99억원)을 통해 전북도내 지역상생 발전에 큰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선도(시군연계협력)사업은 주민의 일상생활을 공유하는 생활권에서 양질의 기초인프라, 일자리, 교육, 문화, 의료·복지 서비스를 향유하기 위해 인접한 복수의 지자체가 상호 연계·협력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취약한 삶의 질을 개선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국에서 선정된 35개의 사업중 전북도에서만 서남부생활권(정읍·고창·부안) 2건, 동남부생활권(임실·남원·순창) 1건, 동북부 생활권(장수·진안·무주) 1건 등 총 4개 사업에 선정되어 전국 최다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에 선정된 4건의 선도사업을 통해 지역상생 발전의 일환으로 인접 지자체간 장벽을 허물고, 주민밀착형 사업을 시행함으로써 예산 절감 효과 뿐만 아니라 보다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있게 되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전북도는 3월에는 15건, 344억원 규모의 공모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사업설명회 및 대면심사, 현장평가 등에 철저히 대비하여 공모 선정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며, 공모사업 선정률 제고를 위해 정치권 협조 요청 등 전방위적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사업별 선정 전망분석과 단계별 평가를 차질없이 준비하여 국비확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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