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미 기자]금년 말 부천시 도당공원 일대에 도심속 테마수목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원미구 도당동 산25-5번지 일원 5만 8,000㎡(약 1만 7,545평)의 부지에 들어설 ‘도당수목원’은 자수원화단, 야생초화원, 습지원 등이 조성되고, 금강애기기린초 등 83종 6만 5,000본의 야생화 및 수변식물을 식재해 계절적 변화에 따른 다양한 색채감과 입체감을 느낄 수 있는 테마 가든으로 꾸며진다. 더불어 기존 통행로 주변에 메타세콰이어 길을 만들고 내년에는 편백나무를 이용한 피톤치드 ‘치유의 숲'과 키작은 관목류 등을 이용한해 사계원 등도 조성한다.
한편 도당공원에는 사계절 다양한 종류의 장미꽃을 볼 수 있는 전국 최대의 ‘백만송이 장미원’과 도당산 아래 큰 바위에 새겨진 발자국 전설이 서려있는 ‘아기장수바위동산’이 있다. 도당 벚꽃단지에는 국내 유명작가의 작품 32점이 설치되어 문화감상을 즐길 수 있게 되어 있다.
시 관계자는 “수목원이 조성되면 이들과 연계한 다양한 볼거리 제공으로 지역의 거점공원으로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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