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환 기자]전남도 지정 무형문화재 제6호인 한천농악의 원형을 기록화하기 위해 오는 17일 동복면 한천리 마을 일대에서 특별 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공연은 전남도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2011년 전남민속의 해를 맞이해 전남도내 무형문화재 5군데의 선정해 원형보존을 위한 기록화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진행되는데 화순군의 한천농악이 선정돼 공연하게 되었으며 이번 기록화 사업은 영상촬영을 주목적으로 하게 된다.
이번 공연은 한천마을에서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원형의 전통 한천농악을 그대로 재현하게 되는데 장장 9시간 동안 공연을 하게 되는데 문굿을 시작으로 샘굿 → 들당산굿 → 마당밟이 → 판굿 → 날당산굿 등 한천농악의 전 과정을 공연하게 된다.
한편 한천농악은 1800년경 강병서란 상쇠로부터 그 맥이 이어지며 전체구성은 ① 문굿 ② 샘굿 ③ 들당산굿 ④ 마당밟이 ⑤ 판굿 ⑥ 날당산굿 으로 이어지는데 전체 시간이 9시간에 이를 정도로 신명이 있는 등 학술적으로 인정받아 1979년 8월 3일 도지정 무형문화재 제6호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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