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최근 연료절감을 요구하는 항공․우주산업에서 탄소섬유를 이용한 항공기용 복합소재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정부가 항공산업의 지역별․기능별 발전계획을 확정 발표(‘10.11.26일) 함에 따라

탄소밸리 구축사업 추진으로 축적된 인력풀과 인프라 등을 활용, 항공기용 탄소복합소재 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대형 국책사업을 기획하였다.

본 사업을 통해 탄소복합소재를 이용한 국내 항공복합재료 구조물 제작 및 공급기반 확충을 위한 중·대형급 규모의 공동시험생산 기반을 구축하고자,

추진 중인 항공기용 탄소복합소재 및 부품개발 사업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3,000억원을 투입하여 항공기용 탄소복합소재(T-800급) 및 부품 개발과 테스트베드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위 사업은 2010년 전라북도 과학기술위원회 부품소재분과(위원장 박수진 교수)에서 기획하였으며, 올 초 지식경제부를 방문하여 사업추진의 배경 설명을 통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은 바 있으며,

기술개발 시 최대 수요기업으로 예상되는 대한항공과의 협의를 통해 사업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국내에서 T-800급 탄소복합소재가 양산될 경우 소재 사용은 물론 기술개발에도 참여할 의사를 확인하였다.

지난 3월 2일 도내외 전문가 13명이 참여하고 전라북도지사가 주재한 전략회의를 통해 시기적, 정책적, 경제적, 기술적 타당성과 전라북도의 추진 당위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사업추진을 결정했다.

본 사업을 국책사업으로 반영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해 사업성을 인정받아야 함에 따라, 이에 대비한 『사업 타당성 조사 및 B/C분석 연구용역』에 착수하였으며, 오는 8월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할 예정이다.
* 총사업비가 500억원 이상이면서 국가의 재정지원 규모가 300억원 이상인 건설사업, 정보화사업, 국가연구개발사업

사업 타당성 조사 및 B/C분석 연구용역 시행기간은 4월부터 10월까지 이며 용역의 주요내용은 ① 항공산업 현황 및 해외사례 분석, ② 사업발굴 및 사업별 세부시행계획 수립 ③ 사업의 정책적, 경제적, 기술적 타당성 분석 ④ B/C분석(Benefit Cost Analysis : 편익비용분석) ⑤ 육성전략 및 비전 수립 ⑥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응 종합 컨설팅 등 이다.

전북도는 본 사업의 국가사업화를 통해 세계 12위의 우리나라 항공산업을 2020년 세계 7위로 도약하는데 기여하고 국내 유일 탄소밸리 구축사업의 완성도 제고와 함께 기업유치(2015년 탄소소재기업 80개 가동 목표) 및 일자리 창출에 매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