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환 기자］남양주시는 사할린에 거주하다 영주 귀국하여 남양주시를 제2의 고향으로 정하고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사할린 동포를 위로하는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8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에 거주하는 사할린 동포는 총 30세대 60명으로 지난 2010년부터 진접읍 휴먼시아 임대아파트를 지원받아 생활하고 있으며 사할린 동포 1세대 27명, 2세대 33명이 생활하고 있다.

북부희망케어센터는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서 진접읍 주민자치센터와 연계, 한글교실프로그램 수강을 지원해 23명이 수강 중에 있다.또 생계가 어려운 가정을 위한 후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시는 2012년에도 이들이 환경변화에 따른 정서적 소외감을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지원 활동 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자와 연계하여 이들이 어려운 사항을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북부희망케어센터와 남양주시 적십자봉사회(회장 이종예)가 공동주관, 국민은행 퇴계원지점(지점장 라인식)과 THE 늘봄(사장 정명동)에서 후원했다. 하였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남양주시민으로서 권리를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