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유재성 기자]
전라북도의회 최진호 의원(전주 6, 국민의당)이 대표발의한 「전라북도 택시운송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342회 임시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심의에서 원안가결로 통과됐다.
조례안은 택시 서비스 개선과 산업 활성화를 위해 재정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사업비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택시 서비스 개선과 택시산업 활성화 및 택시운송 종사자의 근무여건 개선사업, 택시이용승객의 안전을 위한 교통안전시설의 설치 등 주로 택시운수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통해 서비스 및 안전 분야에 지원하게 된다.
최진호 의원은 “택시산업발전법이 시행된 지 2년이 넘었지만 전라북도 택시운수종사자들에 대한 지원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 서비스의 질이 떨어지게 되고, 이로 인해 도민불편은 물론 전라북도 택시산업이 발전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택시운수종사자의 복지증진을 통해 전북도민과 관광객이 쾌적한 택시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전북 택시운송사업이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자 이번 조례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도내 법인택시업체는 91개(일반택시 3,343대)이며, 개인택시는 5,707대로 그동안 도에서 지원한 사업은 ‘16년부터 시작한 택시요금 카드 수수료 지원사업에 불과했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도는 영상기록장치 확충, 택시요금 통신료 등의 지원사업을 확대하여 추진하게 된다.
조례안이 28일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전라북도는 경기, 충남에 이어 광역도 중 3번째로 택시산업발전 지원조례를 제정․시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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