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준 기자] 옥천군이 올해 불법으로 버려지거나  소각된 생활쓰레기에 부과한 과태료가 28건에 308만원으로 나타났다. 

1월부터 현재까지 생활쓰레기 과태료는 불법소각 7건 56만원, 종량제봉투 미사용 18건 148만원, 차량운반 불법투기 2건 48만원, 건축폐자재 불법매립(5t미만) 1건 56만원 등 28건 308만원으로 부과됐다. 

또한, 평균적으로 주간보다 야간(오후 11시이후)대에 투기 및 소각이 이뤄지고 있으며, 60~70세 이상의 노인보다는 40~50대의 중년층이 적발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군은 근절되지 않는 생활쓰레기 불법투기, 소각행위에 대해 각종 회의, 군 홈페이지, 마을방송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생활쓰레기 배출요령과 관련규정 등을 설명하고 안내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연중 4회 점검반을 꾸려, 관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생활쓰레기 불법 투기 및 소각에 대한 지도와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실·과장 읍·면장 회의, 경로당 안내문 배부, 마을방송 등 다수가 모인 곳에 홍보를 하고 있다. 

또한, 점점 넓어지고 있는 불법행위의 사각지대에 불법투기 경고 안내판을 한해 평균적으로 20개 정도 설치해 계도에도 앞장서고 있다. 

군의 한 관계자는 “생활쓰레기를 몰래 투기하거나 소각·매립하는 것은 스스로 양심을 버리는 행동이다”라며 “지도 점검과 다각적인 홍보로 주민들의 의식을 개선하고 깨끗한 옥천만들기에 노력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기타 불법 투기 제보 및 문의사항은 환경녹지과 자원순환팀 043) 730-345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