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성 기자] 무주군이 2012년 주민지원 특별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금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사업비 10억여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공모는 금강유역환경청이 금강 상류 지역의 지자체들을 대상으로 쾌적한 농촌공간을 조성하고 마을의 자립기반을 구축해 주민소득 향상에 기여한다는 취지에서 추진한 것으로 무주군은 무주읍 내도리 전도분교 일원에 강촌체험센터를 조성하는 아이템으로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군 내도리 앞섬과 뒷섬 배경

무주군은 농촌관광 체험 및 환경교육을 목적으로 교육장과 건강관리실, 식당 등을 강촌체험센터에 조성할 예정이며 태양광 발전시설(50KW) 1기와 빗물저장시설, 제방 꽃길 등 수변공간시설들도 조성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주군 관계자는 “강촌체험센터가 조성될 무주읍 내도리 일원은 금강이 마을을 감싸고 흐르고 있는 지형이 매우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친환경농업 재배지역이라는 지역적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강촌체험센터 조성을 통해 도농교류가 활성화되는 한편, 주민들의 정주환경 개선과 환경보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한다”고 밝혔다.

무주군 내도리 전경

무주군 강촌체험센터 조성사업은 토지매입을 시작으로 시설공사 추진까지 2012년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시설은 지역 주민들이 자치적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관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