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유재성 기자]
전라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장 최훈열 의원(부안1)의 폭넓은 의정활동으로 전북대학교병원이 가습기살균제 판정 병원으로 지정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최훈열 위원장은 환경녹지국 행정사무감사와 업무보고 등 각종 현안보고 시 가습기 피해접수자의 불편해소와 조속한 조사·판정을 위해 도내 가습기살균제 판정병원 지정을 강력하게 주장한바 있다.
이에 전북대학교병원과 환경부는 ‘17.5.22일 가습기살균제 피해 조사·판정 병원 지정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6월 중순경 피해판정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간 도내 가습기살균제 피해 조사·판정 병원이 없어 도내 피해신청자는 가장 가까운 피해 판정병원인 전남대학교병원으로 조사를 받으러 가야하는 이중의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
최훈열 위원장은 “가습기살균제 지방 피해자들도 인근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 생업에 지장이 없도록 해야 하는 것은 정부의 당연한 처사이다” 며 “이와 더불어 그 외 소외지역에 거주하는 피해자들에 대해서도 큰 불편함이 없도록 추가적인 협의와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 의원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에 대한 적절한 사과 검토와 함께 진상 규명과 지원 확대 대책을 강구하도록 지시한바 있다” 며 “중앙정부 차원의 확실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과 함께 지방정부는 정부지원에서 외면된 3~4단계 피해자에 대한 의료 및 생계에 대한 지원방안 마련과 본인이 피해를 입은지 모르고 지내고 있는 잠정적 피해자 찾기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내 가습기살균제 피해접수자 166명중 조사가 완료된 24명을 제외한 142명이 현재 조사가 완료되지 않았으며, 그중 27명이 전남대학교 병원으로 배정되었고, 115명은 전북대학교병원에 배정되어 조사판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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