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서초등학교는 6월 5일부터 6월 30일까지 『나는 자라요』와 『내가 원래 뭐였는지 알아?』 원화전시회를 중앙현관에 마련하였다. 아이들의 이동통로이기만 했던 중앙현관은 등교시간, 쉬는 시간 그리고 점심시간마다 원화전시회를 보기 위한 아이들로 북적이고 있다.
『나는 자라요』는 아이들이 하루하루 겪는 사소한 순간들을 보여 주며 시간과 성장의 의미에 대해 일깨우는 그림책이다.
일상의 매 순간 몸과 마음이 자라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절묘하게 담아내고 있다. 아이가 색종이를 오려 붙이고, 친구와 헤어지며 인사하고, 엄마에게 혼나서 울음을 터트리고, 흘러가는 구름을 바라보고, 공원을 산책하는 등 특별할 것 없는 짧은 순간들을 연속적으로 펼치며 사소한 순간들에도 아이들은 자라고 있다고 말해준다.
『내가 원래 뭐였는지 알아?는 어린이들에게 낯선 옛 물건들을 이야기로 살려내 그 쓰임새와 전통의 실체를 보여 주고, 옛날과 오늘날의 달라진 생활 모습과 지금도 이어져 내려오는 것들을 두루 짚어 과거와 현재를 이어 준다.
억지로 지식을 전달하지 않고 흥미롭게 이야기를 풀어 옛사람들의 살림살이는 물론 조상들의 삶과 지혜를 자연스레 깨달을 수 있다.
학급에서는 마음에 드는 원화 앞에서 사진 찍기,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말하기, 그림책 퀴즈 내기 등 독서활동과 연계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원화전시회 이외에도 전주완산서초등학교에서는 교사 독서동아리와 학부모 독서동아리 활동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학교 구성원 전체가 독서활동에 참여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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