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환 기자］신흥대학교 평생교육원 경기북부다문화교육센터(평생교육원장 이대홍)는 오는 13일 경기도교육청제2청사와 함께 '제3회 경기북부다문화교육포럼'을 개최한다.

12일 경기북부다문화교육센터에 의하면 최근 한국사회가 이미 다민족, 다문화사회로 진입하였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으며, 국내 체류외국인 비중이 2010년 2.8%에서 2020년 5.0%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 사회에서 다문화가정의 자녀교육문제가 매우 중요한 과제로 등장하고 있으며 국제결혼 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 가정 대부분이 경제, 사회적 기반이 취약하여 그 자녀가 교육으로부터 소외되거나 문화적 편견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제3회 경기북부다문화교육포럼'은 경기북부 지역기관과 유관단체, 교육연구정책전문가와 현장지도자를 대상으로 '문화교육 정책방향과 실천과제'라는 주제로 한국 다문화교육의 정책방향과 발전방향을 살펴본다.

또 다문화사회에서의 학교교육 방향과 실천과제, 중도입국 청소년 실태조사 및 교육프로그램 시범운영 결과 등을 통하여 다문화 교육의 나아갈 방향 및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포럼은 박영숙 교육과학기술부 교육복지지원과 과장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오은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위원, 윤상석 무지개청소년센터 부소장이 주제발표를 가질 예정이며. 이어서 종합토론은 차윤경 한양대교수(한국다문화교육학회 회장)가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토론은 귀화 한국인 최초로 도의원에 당선되어 경기도 가족여성위원회에서 다문화가족 및 교육에 대해서 활발히 의정 활동 중인 이 라(몽골출신) 경기도의회 의원과 여성가족부 다문화가족과 김민아 사무관을 비롯한, 최광보 경기도교육청제2청사 다문화교육담당 장학사, 강은희 의정부시 시의회의원, 안병환 대진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경기북부다문화교육센터 관계자는 "다문화교육 정책방향과 실천과제에 대한 논의를 통하여 다문화 네트워크 구축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하여 새로운 다문화교육의 발전방향이 제시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