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보급과 도로망의 확충은 우리나라 전역을 당일 생활권으로 만들었다. 우리는 차량을 이용해서 가고 싶은 곳을 향하고, 보고 싶은 사람을 만나며 더 나은 내일을 계획한다.
차량은 우리에게 이동의 유용성이라는 편의를 제공하였지만,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를 가져오기도 했다.
이러한 관점에서 운전자에게 졸음은 곧 사고를 의미하게 된다.
날씨가 더워지는 요즘, 단체모임이나 가족나들이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 시기는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빈발하고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
특히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는 차량들이 고속주행을 하고 있으므로 순간의 졸음운전은 불행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km로 주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3초간 깜빡하고 졸았을 경우 차량은 90m가량을 무방비 상태로 진행하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중상이나 사망 등 그 피해가 심각한 경우 많다.
천하장사도 들어 올리지 못하는 것이 있었으니, 그 것은 바로 자신의 졸린 눈꺼풀이다. 가족과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내야할 휴가철에 ‘저승사자의 손짓’을 보지 않으려면 차량 내부를 환기시키고, 졸음이 온다면 휴게소에 들려 마음의 여유를 갖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나와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한 길임을 명심해야 한다.
운전자 자신을 비롯하여 가족과 타인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운전자는 졸음운전의 위험성을 철저히 인식하고 항상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여 절대 졸음운전을 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겠다.
/경위 김형규 /정읍경찰서 입암파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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