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소방서(서장 윤병헌) 효자119구급대는 2017. 6. 23(금) 06:15분경 출산이 임박했다는 다급한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하였다.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해 보니 이미 양수가 터지고 태아 머리가 보이는 상태로 이송이 불가능하여 현장에서 응급분만을 시도하였다. 긴급한 상황에서 구급대원들은 신속히 분만 처지를 준비한 후 침착하게 아이를 받아냈다.
산모(중국인, 31세)와 태어난 아기(여)는 호흡, 맥박 정상으로 건강에는 이상이 없었으며 구급대원들은 산모와 아기에게 응급처치 및 안정을 유도하며 예수병원으로 이송했다.
26일 효자119안전센터 센터장과 아기를 받은 두명의 대원이 병원을 찾아가 산모에게 미역 등 출산용품을 전달했다.
아기를 직접 받은 유희경 소방관은 “아기와 산모가 모두 건강해서 정말 다행이고,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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