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진 기자]13일 오후 2시 3분경 QM5 SUV 한 대가 서울 종로구 효자동 중국대사관 앞에 세워진 경찰 버스를 들이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차량 돌진 사건으로 인해 경찰 버스 옆부분과 돌진한 차량 앞부분이 크게 부서졌다. 이 차량을 운전했던 30대 남성으로 현장에서 긴급 체포됐으며 보수단체 집회에 참석한 인물로 전해졌다.
차량 돌진 사고를 벌인 경위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12일 한국 해양 경찰 고 이청호(41) 경장이 불법조업을 벌인 중국 어선 선장에게 살해당한 것에 대한 분노로 해석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얼마나 울분에 떨었으면... 조사할 것 없다”, “당신이 애국자”, “대단하다”, “열받지만 이런 건 오히려 중국에 명분을 줄 수 있지 않을까”, “극단적이다” 등 돌진 행동을 공감한다는 의견과 극단적인 행동이었다는 의견들이 게시되고 있다.
한편 라이트코리아 등 보수 단체 회원 150여 명은 서울 효자동 중국대사관 앞에서 ‘중국정부규탄대회’를 열고 정부의 미온적인 대처가 초래한 일이라며 중국정부의 사과와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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