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불안범죄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최근 스토킹, 데이트폭력, 성범죄과 같은 다양한 범죄들이 여성 안전을 위협하는 사회 문제로 떠오르면서 여성 안전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이 증대되어 있다.

실제로 밤길을 홀로 걷는 여성들을 상대로 뒤따라가 성추행하는가 하면 가방을 낚아채 달아나는 등 여성을 노린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범죄취약지역인 주택가나 밀집된 원룸촌은 상대적으로 주변 사람들과 소통이 적고 우발적인 범죄위험이 높기 때문에 불빛이 비치지 않는 골목길을 혼자 다니기에 무서울 뿐 아니라 범죄자의 표적이 되기 쉬워 대책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불안과 피해를 야기하는 여성범죄로부터 내 안전을 지키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첫째, 늦은 귀가 시에는 여성안심귀가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여성안심귀가서비스란 여성과 함께 거주지까지 동행해주는 서비스로 밤10시부터 1시까지 범죄 취약지역의 여성이 112나 다산콜센터 120번으로 신청할 경우 버스, 택시 승강장 등에서 거주지까지 동행하여 안전한 귀가를 돕고 있다.

둘째, 어린이와 여성 등을 위기상황에서 신속하게 구조하기 위한 원터치 SOS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원터치 SOS는 미성년자(만19세) 및 전 여성이 가입 대상으로 위기상황에서 휴대전화 등으로 단축키를 눌러 신고하면 경찰이 즉시 출동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셋째, 스마트 안전귀가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스마트 안전귀가 서비스는 누군가와 동행하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에 설정을 해두며 일정 간격으로 보호자에게 메시지를 알려주면서 제대로 귀가하고 있는지 알려주는 서비스이다. 메시지를 통해 보호자는 현재 위치와 남은거리 등을 확인할 수 있어 가족들이 모두 안심할 수 있다.

평소 불안감이 느껴지는 지역과 개선 필요사항, 특정 장소에서 이상한 행동을 반복적으로 하여 불안감을 조성하는 사람이 있으면 ‘스마트 국민제보 앱’ 다운로드>실행>여성 불안 신고코너를 이용하거나 긴급범죄신고 112에 즉시 신고하여 여성들의 안전을 지키도록 하자.

/정읍경찰서 상동지구대 순경 강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