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성 기자] 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골프장 내 농약살포로 인한 토양 및 수질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도내 22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해당 시군과 합동으로 하반기 농약잔류량 검사를 실시한다.
시료채취는 농약살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을 선정하여 불시에 실시하며, 잔디, 토양, 최종방류수에 대해 고독성 농약 13종, 기본항목 17종, 선택항목 8종 등 총 38종을 검사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 골프장에서 사용 금지된 고독성 농약이 검출되면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2011년도 상반기에 실시한 농약잔류량 검사결과에서는 고독성 농약은 검출되지 않았다.
이에 연구원 관계자는 “골프장은 체육시설로 분류되어 이용고객의 건강증진과 더불어 주변 환경에 대한 피해가 없도록 하는데 최우선을 두어야 한다"며 " 지속적인 검사를 통해 농약사용으로 인한 토양 및 수질오염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일간전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