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숙 기자] 아이패드를 이용해 즉석에서 카툰을 그리는 라이브 행사 ‘카툰콘서트’ ‘조관제 리빙 카툰전 - 夏爐冬扇(하로동선)’이 열린다.

서울시는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전시실에서 '가족'을 주제로 10여 명의 카툰 작가들이 참여해 아이패드 등을 활용한 국내 최초의 라이브 카툰 퍼포먼스인 '카툰 콘서트'와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모바일 카툰 제작체험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 사진= 아이패드로 카툰 그리는 모습

오는 17일과 2012년 1월 14일 15시, 단 두 번 열리는 ‘카툰 콘서트’는 카툰과 음악이 함께 어우러지는 라이브 카툰 퍼포먼스로 조관제 화백을 비롯해 이대호, 김동범, 이영우, 손영목, 달나무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카툰 작가들이 참여한다.

지난 11월 25일 전시 개막식에 참석했던 관람객들은 잠시 선보였던 라이브 카툰 퍼포먼스에서 작가들이 흐르는 음악 선율에 맞춰 즉석에서 완성해가는 디지털 그림들을 보며 탄성을 질렀다.

또한 격주 토요일 14시에는 관람자들을 대상으로 아이패드를 활용한 모바일 카툰 그리기 체험으로 핑거 카툰, 타이포 카툰, 상상현상소 등 3개의 교육 프로그램을 번갈아가며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