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이란 국제결혼 또는 이중문화가정, 서로 다른 인종의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를 중점으로 하여 혼혈인가족 등으로 불리던 국제결혼가족의 새로운 개념으로 최근 우리나라도 다문화 가정이 늘어나면서 의사소통과 문화 차이로 인한 가정폭력이 많아지고 있다.
다문화가정의 가정폭력 발생률은 70%대로 일반가정의 50%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높아 사회적으로 관심을 갖고 이주여성들에게 인권교육 및 사회적응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
다문화가정의 이주여성들은 가정폭력범죄피해를 입어도 사실을 외부로 드러내지 않고 쉬쉬하거나 언어, 문화차이로 인한 소통 장애로 외부에 표출이 어려워 범죄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이에 경찰은 여성청소년수사팀과 같은 가정폭력 전담반을 구성하고 “1366”여성지원센터 연계를 통해 가정폭력 피해자 권리 보호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각 나라의 언어 통역관들을 배치 신속 정확하게 다문화가정 피해자와의 면담을 가능케 하고 있다.
다문화가정은 앞으로도 늘어날 것이기에 공공기관들의 노력뿐만 아니라 곁에서 함께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선입견을 버리고 같은 국민의 한 구성원으로 인식하여 앞장서서 도와줘야 할 것이다.
/고창경찰서 정보보안과 순경 강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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