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순범준 기자]
군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8월 31일(목)과 9월27일(수) 2회기에 거쳐 부부이해관계 개선을 위한 부부대상 성평등 프로그램 “사랑이 싹트는 우리 집”과 “우리 집은 꽃향기가 나요”를 진행했다.
교육에는 군산시 거주 다문화 부부 7쌍 14명이 참석하여 2회기에 거쳐 부부가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한국의 가족문화를 이해하는 교육과 미니정원 만들기와 향주머니 만들기 체험을 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성평등 교육은 선호표상체계 검사지를 통해서 개인의 선호표상을 알아보고 부부가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한국의 가족문화와 명절 문화의 차이를 비교해보았다. 명절을 앞두고 진행하여 부부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에 중심을 두었으며 서로 쉽게 말하지 못했던 마음 속 이야기를 나누었다.
교육에 참석한 한국인 배우자 김모씨(47)는 “아내를 내 기준에 맞추려고만 했던 내 모습이 부끄러웠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참 좋다. 이번 명절에는 서로 웃으며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고, 참석한 부부들도 이번 추석 명절을 더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만족해했다.
심희옥 센터장(군산대학교 아동가족학과 교수)은 “앞으로도 가족구성원이 함께 참여하여 한국 정착에 도움을 주고 건강한 가족이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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