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백산면(면장 박금남)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기홍) 위원을 비롯한 복지이장과 복지기동대, 시의원(박두기) 등 10여명은 지난 11일 돌제마을 중증 장애인 농가를 방문하여 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
이 날 봉사활동은 세대주가 대학병원에 입원하여 배우자는 간병을 하느라 수확철을 맞은 들깨를 수확하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며 마음만 타들어간다며 애를 태우던 중 이 사연을 전해들은 복지이장들이 앞장을 서고, 맞춤형복지팀과 복지기동대원들이 사전모임을 가진 후 일정을 잡고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면사무소에 집결하여 들깨 베기 작업을 실시했다.
백산면 복지기동대는 관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세대 등 취약계층의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해 왔으며 지난달 하수배관 교체와 집주변 쓰레기 수거봉사를 실시한 가구를 이처럼 지속적으로 사후관리하고 있어 지역 내에서도 많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백산면장은 “개인적인 용무를 미뤄두고 귀중한 시간을 내어 지역 주민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해 준 복지이장과 복지기동대원에게 감사하다”며,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고 나누는 문화가 백산면에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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