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선운산농협(조합장 오양환)이 결혼이민여성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기초농업교육 수료식을 17일 가졌다.
이번 기초농업교육은 지난 5월에 개강해 농촌지역 결혼이민여성의 안정적 농촌정착을 위해 지역 농식품 동향과 농산물재배이론 및 현장실습, 생활요리, 발효식품이해, 우리농산물을 이용한 자국요리 실습, SNS교육,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활동 등을 총 16회차에 걸쳐서 5개월 동안 진행했다.
이날 수료식에서 부상으로 출석 및 성적우수자에게 600만원을 총 3명에게 모국방문항공권을 지급했다.
선운산농협 오양환 조합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교육활동에 열심히 응해 준 수료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타국에서 결혼이주여성들이 아내로, 부모로, 며느리로서의 역할을 하면서 고단하고 어려움도 클 것임을 이해하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과 농촌사회에서 더 당당한 구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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