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솔향기 물씬 풍기는 송천동 편백나무숲에서는 아이들이 글짓기에 한창이다.
전주시 덕진구 송천1동(동장 이강열) 오송제지킴이(회장 성양용)애서는 아이들의 자연과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17일(화) 오송제 편백나무숲에서 ‘오송제 문예백일장 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백일장에는 관내 초·중학교 학생 100여명이 참여하여 ‘오송제 자연, 환경보호’라는 주제로 자유롭게 시, 산문 등 글짓기를 하였으며, 심사를 거쳐 우수한 학생들에게 상장을 수여한다.
백일장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교 주변에 이런 데가 있는 줄 몰랐는데, 오송제에 와서 보니 책에서 보던 동·식물들을 직접 볼 수 있어 무척 기쁘고 재미있다.”며 대회 내내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성양용 회장은 “오늘 백일장 대회는 자라나는 학생과 청소년들에게 오송제를 탐구하고 관찰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하였다”고 대회의 취지를 밝히고 나아가 더 많은 시민들이 자연보호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동참해 주길 당부했다.
한편, 오송제지킴이는 주부, 자영업 등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이 오송제를 지키자는 취지로 모여 오송제 주변 쓰레기 청소, 꽃나무 심기, 낚시꾼 단속 등의 활동을 15년째 이어오고 있는 우리 동 대표 자원봉사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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