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지난 5.4일 한-EU FTA 비준 동의안이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농축산물의 시장 개방에 대응하기 위해 피해가 예상되는 축산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여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EU FTA 발효시 우리도 농업에 미치는 영향은 돼지고기, 닭고기, 낙농 등 축산분야가 대부분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생산 감소액이 연평균 206억원 정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

                                                                                                            (단위 : 억원)

품 목	전 국 연평균	전 북 연평균	전 북 감 소 액
			1～5년	6～10년	11～15년
계	1,776	206	74	216	326
감자전분	10	1	0	1	2
돼지고기	828	98	39	112	145
닭고기	218	48	23	47	71
낙농	323	23	3	20	46
포도(가공주스)	32	2	2	2	2
키위	42	0	0	0	0
토마토(가공)	43	2	1	3	3
쇠고기	280	32	7	32	58

분야별로는 EU가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축산분야(양돈, 낙농제품 등)에서 향후 15년 평균 생산 감소액이 202억원에 이를것으로 예상되며
- (돼지고기) FTA체결 이전에도 EU로부터 (냉동삼겹살)수입량이 많아 국내 양돈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 (닭고기) 저장기간이 짧아 냉장육 수입은 어려울 것이나, 냉동육(업소용)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
- (낙농품) 국산 원유가격이 국제 가격보다 2～3배 높아 분유, 버터 등 보관성이 높은 유제품 등이 수입될 것으로 전망
- (쇠고기) 미국과 호주로부터 대부분 수입되고 EU로부터 수입실적이 거의 없어 피해는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
- (과수분야) 신선과실 중 오렌지만 수입되고, 사과․배․포도․복숭아․단감은 수입이 안되고 있으며, 식물방역법상 사과, 배, 복숭아는 수입금지 품목으로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

․포도주는 수입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나, 칠레산 등과의 시장 쟁탈전이 예상되며, 복분자주․오디주 등 전통 과일주 시장에 일부 영향을 있을 것으로 전망
․채소․특작 분야는 배추, 무, 고추, 마늘, 양파, 신선딸기, 땅콩은 수입이 안 되고 있어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

이에따라 전라북도에서는 친환경축산기반 조성, 품질고급화, 체계적인 질병예방 시스템 등 대책을 마련하고 축산농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11년에 46개사업에 1,165억원을 투자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