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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국제탄소페스티벌 성황리에 마쳐
유재성 기자  |  kns11@jbk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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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07  14: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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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전북 = 유재성 기자]
전세계의 복합소재 전문가, 기업인들이 참여한 가운데12회 국제탄소페스티벌(ICF)JEC ASIA 2017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전라북도와 JEC 그룹 공동주최로 지난 11.1()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었다. 전세계 43개국 214개 기업이 전시회에 참여하였다. 5개 주제의 컨퍼런스에는 43명의 전문가와 기업인이 연사로 참여하였다. 컨퍼런스는 탄소소재를 주제로 한 ICF 컨퍼런스와 자동차, 항공, 전기전자, 스포츠레저 등을 주제로 한 4개분야 JEC 컨퍼런스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전시회와 컨퍼런스 등을 찾은 3일 동안의 관람객은 총 7천여명에 이르렀다. 지난해까지 싱가폴에서 개최돼온 JEC ASIA 행사의 관람객수가 3천여명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대단히 성공적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제12회 국제탄소페스티벌의 슬로건은한국 탄소산업의 시작은 전라북도, 전주시에서였다. 행사 슬로건에 걸맞게 전라북도와 전주시,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컨퍼런스와 전시회 등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전세계인에게 전북 탄소산업의 현주소와 미래비전을 각인시키고자 총력을 기울였다.
 
탄소소재를 주제로 한 컨퍼런스는 최신 탄소소재 기술동향을 발표하고 발전방안을 공유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었다. 해외에서는 독일, 중국, 일본 등 6개국에서 10, 국내에서는 국도화학 박종수 부회장, 한국카본 황병선 박사 등 7명이 연사로 참여하였다.
 
특히, 한국탄소융합기술원 박규순 박사는 탄소산업 육성을 위해 그간 추진된 전북의 인프라 구축현황 및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의 기술개발 내용을 소개하였다.
 
ICF 특별관(전라북도관)에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비롯하여 탄소복합재 분야 기술력을 가진 도내 중소기업 20개사가 각종 기술제품들을 전시했다. 자동차항공분야에서는 데크카본(브레이크 디스크), 원광이엔텍(CFRP 드라이브 샤프트), 에스모터스(탄소복합재 휠) 등이 탄소복합재부품들을 전시했다.
 
발열체분야에서는 에니에스(원적외선 난방기 등), 다인스(시트 히터 등), 이노핫(보일러 등), 피치케이블(발열벤치) 등이 각종 기술제품들을 전시했다. 이밖에 일진컴포지트(CNG 연료탱크), 카본플레이(전자해금), 이지컴포지트(배드민턴 라켓), ANH스트럭쳐(탄소복합재 카누) 등도 독특한 탄소제품들을 선보였다.
 
컨퍼런스장 입구에서는 3일 내내 도정홍보관을 운영하였다.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전북의 주요사업들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올해 우리 도가 극적으로 이루어낸 2023 세계 잼버리 대회 유치를 비롯하여 새만금 개발, 투자유치, 토탈관광 등 전북의 가치와 비전을 중심으로 구성하여 많은 관심을 끌었다.
 
도정홍보관 한켠에는 탄소복합재 체험코너를 마련하여 컨퍼런스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탄소소재를 활용해서 직접 목걸이나 반지를 만들어 보는 주얼리 체험코너로 3일내내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탄소섬유와 예술의 만남을 모티브로 하는 카본아트는 그 독창성만으로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독차지했다. ICF 특별관 한복판에 설치된 카본아트 작품 ‘Life, String and the Universe' 에 수많은 관람객이 탄성을 자아냈다. 작품을 제작한 중원대학교 김성희 교수는 한국의 유일한 카본아트 전문가이다. 우주와 인간의 삶이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탄소섬유라는 끈을 매개체로 하여 이미지화한 작품이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행사 첫날일 111일 세계적인 탄소복합재 클러스터인 독일 마이카본 (MAI Carbon), 에거트 슐렌 (Eckert Schulen) 및 탄소융합산업연구조합과 한·독 양국간 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에커트 슐렌은 독일의 직업교육을 담당하는 전문교육기관으로, 기술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의 연구조합 회원사들의 탄소복합재 관련분야 인력양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3일에는 인도 탄소협회 사절단 20명이 전주를 직접 방문, 한국과 인도의 탄소산업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인도 탄소협회 사절단은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상용화기술센터를 찾아 기술원의 기관현황 및 구축장비에 대한 소개를 받았다. 이번 인도사절단 방문을 계기로 전북 탄소기업 제품의 해외시장 진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행사를 공동주최한 JEC 측의 한 인사는 처음으로 JEC ASIA 서울 개최를 준비하면서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전북의 국제탄소페스티벌 행사와 공동개최하게 되면서 보다 수준 높은 행사를 기획할 수 있었다. 관람객의 수도 예상을 훌쩍 뛰어넘었다.
 
관람객들도 참가국 수나 참가기업 수, 전시제품들의 수준 등에 매우 만족해 하는 것으로 보였다. 5개의 컨퍼런스에 참가하는 사람들의 표정도 무척 진지했고, 각각의 주제마다 200석의 자리가 거의 꽉 찰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전라북도와 한국탄소융합기술원에 감사드린다라는 말로 고마움을 표했다.
 
전라북도는 이번 국제탄소페스티벌의 서울개최를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했다. 전북도 임노욱 탄소산업과장은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막상 행사를 시작하고 보니 그런 걱정은 기우였다는 것을 알았다. 그동안의 행사는 사실상 탄소산업 자체를 도민들에게 알리는 것이 일차적인 목적이었다. 하지만 이번 행사는 우리 도의 탄소산업을 전세계에 알리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었다. ICF특별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도내 기업제품들의 수준에 놀랐고, 무엇보다도 전북도가 한국 탄소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다는 사실에 많이들 놀랍다는 반응이었다. 이제 비로소 행사가 본궤도에 올라선 느낌이다. 앞으로도 우리 전북 탄소산업을 세계에 알리고 이를 통해 네트워크 구축, 비즈니스모델 발굴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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