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마을만들기 연간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마을만들기 주간’행사를 실시했다.
매년 11월 진행되는 마을만들기 주간 행사로 올해는 지난 22~25일까지 4일간 진안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마을리더, 주민, 활동가, 행정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 프로그램은 청년을 주제로 한 초청강연과 영화상영, 마을해설사 시연, 마을만들기지구협의회(간사협의회)와 마을축제조직위원회의 결과보고회, 명랑운동회, 마을만들기지원센터 화합의 밤, 김장한마당, 마을만들기 정책포럼, 인문학강좌, 고원길 걷기 등 다채롭게 이뤄졌다.
22일 첫날에는 사회적농업과 마을이라는 주제로 ‘홍성군의 협동농장’ 사례와 청년들의 공동주거공간인 쉐어하우스에 살면서 협동조합을 만들어 마을살이를 하고 있는 ‘협동조합 이공’의 사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저녁시간에는 무일푼 농업세계일주에 도전한 청년 농사꾼들을 주제로한 ‘파밍보이즈’ 영화 상영과 올해 양성된 마을해설사들의 시연이 함께 이뤄졌다.
23일에는 마을만들기 관련 핵심 조직인 마을만들기지구협의회와 마을간사협의회, 마을축제조직위원회의 연간활동보고회가 진행됐다. 명랑운동회와 화합의 밤 행사를 통해 마을만들기 관계자들의 화합과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도 가졌다.
24일에는 진안군 귀농귀촌인협의회와 진안지역자활센터가 함께 마을만들기 주간을 맞아 김장을 통한 화합과 나눔 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3년째인 김장나눔 행사는 관내 11개 지역아동센터와 홀몸어르신·저소득계층 등 130여 가구에 김장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마을만들기 단계별사업 추진 10년째를 맞아 단계별지원사업의 의미와 성과를 재정립하고 발전방향 및 개선과제를 도출하기 위한 ‘마을만들기 정책포럼’이 개최됐다.
마지막날인 25일에는 진안고원길 11구간(부귀 장승삼거리~부귀면사무소, 16.2km)걸으며 제10회 마을만들기 주간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항로 진안군수는 마을리더와 마을간사, 마을만들기지원센터 활동가, 담당공무원 등의 노고를 치하하며 “마을만들기사업을 통해 더욱 살기 좋고 살고 싶은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마을공동체 복원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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