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전주시는 27일 오후 7시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뭔가 할 수 있다면 지금 시작하라!’를 주제로 진행된 ‘50+ 인생학교’ 졸업식을 가졌다.
100세 시대를 맞아 전주시가 은퇴 후를 고민하는 50세 이상 세대를 위해 운영한 ‘50+ 인생학교’는 지난 10월 16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총 7주간 진행됐다.
50+ 인생학교 교장인 김사은 PD(원음방송, 수필가)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은 △50+ 인생학교를 통해 변화된 ‘나’ △50+ 인생학교를 마치며 인생후반기 계획 등 향후 계획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발표했다.
특히, 50+ 인생학교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졸업식에 맞춰 공동으로 ”나는 나의 과거를 인정한다. 나는 나의 현재를 사랑한다. 나는 나의 미래를 지지한다. 50+ 뭔가 할 수 있다면 지금 시작하라!”는 내용을 골자로 한 ‘나의 50+인생지지 선언문’을 채택했다.
또한 졸업식에서는 30여명의 졸업생에게 졸업장이 수여되고, 개근상, 공로상, 우정상 등이 주어졌다.
졸업생들은 향후 자치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50+ 인생학교 교장인 김사은 PD는 이날 “매주 월요일 설레며 7주를 보냈다”라며 “열정가득하고, 끼 넘치는 50+를 보며, 전주를 움직이는 중추적인 역할을 반드시 할 것이라는 강한 믿음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재열 전주시 교육청소년과장은 “50플러스 인생학교 슬로건처럼 뭔가 할 수 있는 지금, 시작하는 여러분 모두를 응원한다”라며 “50플러스 인생학교를 졸업하신 분들은 이제부터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으로 50플러스 세대의 새로운 길을 활짝 열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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