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푸른여자단기청소년쉼터(소장 정진해)는 지난 24일 개소 15주년을 기념해 오픈하우스를 개최했다.
전주푸른여자단기청소년쉼터는 가족해체와 학교부적응 등의 이유로 가출상태이거나 일정한 거처가 없어 각종 비행과 유해환경으로부터의 보호가 필요한 청소년들을 조기 발견해 보호 및 선도를 통해 가출청소년들이 위험한 환경에 노출되는 것을 차단하고, 가정과 학교에 복귀시켜 재가출 및 청소년비행을 예방해온 청소년복지시설이다.
또, 가정으로 복귀할 수 없는 청소년들에게는 신체·심리·정서·학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위기(가출)청소년 스스로가 자신의 삶에 대해 생각하고 책임질 수 있는 능력을 길러 향후 성숙하고 건전한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도와왔다.
여자위기(가출)청소년과 함께한 전주푸른청소년쉼터의 15년간의 과정을 담아낸 이번 오픈하우스는 1부 순서로 쉼터의 설립과정 및 현황, 2018년 운영계획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2부 순서로는 1층 사무실·교육실·상담실과 2층 생활관을 자유롭게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정진해 전주푸른청소년쉼터 소장은 “이번 오픈하우스를 통해 어둡고 낯선 어른들의 손길에 흔들리며 자신들을 향한 부정적인 시선에 상처받는 여자위기(가출)청소년의 외로운 삶에 대해 나눔으로써 여자위기(가출)청소년과 청소년쉼터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청소년쉼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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