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공무원 뿐 아니라 일반 회사의 직원들도 청렴이란 말에 익숙할 것이다.
청렴이란 맑을 청(靑), 청렴할 렴(廉)을 써서 ‘성품과 행실이 맑고 깨끗하며, 재물 따위를 탐하는 마음이 없음’을 뜻하지만 요즘 시대의 청렴이란 예절, 질서, 절제와 같은 기본적인 도리가 포함되어 있는 매우 포괄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공무원이나 비공무원이나 청렴은 삶에 있어서 중요한 가치임은 분명하다. 그중에서도 경찰관은 국민들에게 공정한 법집행 및 성실한 봉사를 해야 하므로 더더욱 고결한 청렴정신을 요구됨은 두말 할 것이 없다.
경찰관으로 근무를 하면서 정형화되지 않은 수많은 상황을 접하기 마련이다. 재물과 관련된 업무의 투명함을 청렴정신이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
청렴은 특정한 영역안에서 특별한 노력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민원인이 궁금한 사항에 대한 법적절차에 대해 친절하고 상세하게 상담안내를 하는 것, 거동이 불편한 사회적 약자를 집까지 안전하게 안내하는 것 등 경찰공무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모든 업무가 청렴과 결부되어 있다.
이처럼 사건관계인에게 공평한 업무처리로 신뢰감을 주는 것, 필요한 도움을 친절하게 베푸는 것, 범법자에 대해 공정하게 법집행을 하는 것 등 사소한 실천에서부터 청렴은 완성된다.
이는 경찰관 개개인에게 자신의 업무 만족감, 자긍심을 끌어올릴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고, 경찰 조직 전체의 발전을 가져 올 수 있다.
항상 강조되는 청렴을 멀리서 찾지 말고 우리가 행하는 모든 업무의 기본과 원칙을 지키고 친절함을 베푸는 게 청렴을 위한 첫걸음이란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정읍서 역전파출소 김지은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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