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덕진구(구청장 박선이)에서 저소득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기 위한 ‘2017 작은 소원 들어주기’공모사업이 11월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덕진구의 작은 소원 들어주기 공모사업은 지난 2월 16일 덕진노인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3월 신청자 모집을 위한 사업설명회, 5월 희망선물 전달, 9월 일본 오사카 희망여행, 5월부터 11월까지 16회에 걸친 희망활동 실시, 11월 사업 평가회를 끝으로 1년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올해로 3회째 추진되고 있는 작은소원들어주기 공모사업은 △희망선물(전자피아노, 침대, 책상 등 41명) △희망여행(일본 오사카 가족여행 5세대 14명), △희망활동(뮤지컬 관람, 한복체험 등 92명)의 3개분야로 진행되었으며 공모를 통해 선정된 147명의 아이들과 가족에게 큰 희망과 행복을 전달하였다.
지난 29일에 있었던 사업평가회에서는 아이들의 만족도나 지원내용이 지난 해보다 더 풍성하고 내실있었다는 점과 공모를 하였으나 미선정된 아이들에게도 희망을 잃지 않도록 소정의 선물을 전달하는 ‘작은소원 2탄’을 추진하는 등 세심한 사업수행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희망이 꼭 필요한 사각지대 아동 발굴을 위한 방안 모색과 재능기부 연계를 통한 희망활동의 다양화를 추진하자는 제안으로 내년 사업에 대한 계획도 일부 논의되었다.
작은소원 들어주기 사업 협력기관인 덕진노인복지관의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워 피아노학원을 그만두게 된 아이가 피아노를 선물로 받고 희망을 얻었으며 아빠와 단 둘이 사는 부자(父子)가 희망여행을 통해 갈등을 풀고 사이가 더욱 돈독해지는 등 올해도 이 사업을 통해 많은 아이들의 아픔을 보듬고 희망을 심어줄 수 있었다”며 “여러가지 복지사업을 수행하고 있지만 아이들의 밝은 표정을 볼 수 있는 작은 소원들어주기 사업은 우리가 도리어 힘을 얻게 되는 특별하고 소중한 사업인 것 같다”고 말했다.
박선이 덕진구청장은 “올해도 작은소원 들어주기 공모사업을 통해 덕진구의 많은 아이들에게 꿈과 함께 지역사회의 따뜻한 사랑도 심어주었을 것”이라며 “이 사업이 성황리에 잘 마칠 수 있도록 후원해주신 후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하여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하였다.
한편, 「저소득 아이들의 작은 소원들어주기」공모사업은 덕진구청에서 올해 1500만원의 후원금을 모집하여 추진되었으며, 미래 꿈나무인 아동들에게 희망을 주는 일에 뜻을 함께하고자 후원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덕진구청 생활복지과(☎270-678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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