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올해 처음 운영된 전주형 창의학교 ‘야호학교’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면서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야호학교는 자기 주도력과 창의적 사고력을 기르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전주시는 지난 30일 야호학교 운영협의회와 틔움활동단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합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야호학교의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며 그간 열정을 보였던 일명 야사(야호학교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노고와 수고를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 청소년들과 함께 직접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겪었던 생생한 경험담을 공유하기도 했다.
특히, 학생들과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는 ‘틔움활동단’은 “야호학교가 얼마나 중요한 사업인지를 깨닫게 됐다” 면서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하게 성장하고, 더 많은 아이들과 틔움활동단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재열 전주시 교육청소년과장은 “한 사람이 혼자서 100걸음을 달려가게 하는 교육이 아니라 100명이 한걸음씩 늦더라고 누구 하나도 소외되지 않고 어깨동무하고 즐겁게 갈 수 있게 하는 마음을 살리는 교육이 야호학교를 통해 시작되기를 바란다”면서 “눈물 흘리며 씨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라는 말처럼 여러분의 숨은 노력이 청소년들의 자신감 있는 행복한 웃음으로 결실하는 것을 보는 기쁨으로 반드시 돌아올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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