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흥덕면 자율방범대(대장 김명철)는 5일 면내 외딴곳이나 주변 가로등이 없어 안전에 취약한 9세대를 대상으로 태양광등을 설치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세대에 대해 주택 주변의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장애인, 거동불편 어르신 등 외딴곳에 살거나 주변 가로등이 없어 안전에 취약한 세대에게 고창군에서 태양광 보안등을 구입 지원하고, 민관협력을 통해 설치하는 방법으로 연계되어 추진됐다.
흥덕면 맞춤형복지팀에서 후미진 곳, 외딴 곳 등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중 대상자를 선정하고 자율방범대 대장과 대원들이 힘을 합쳐 9개소에 태양광 보안등을 설치했다.
또한, 커다란 나무가 지붕을 덮어 위험스러웠던 나뭇가지를 정리하고 주변 제초작업 등을 실시하여 거동불편 어르신 부부의 오래된 고민거리를 해결해주었다.
평소 흥덕면 자율방범대는 지역의 민생 치안과 범죄 예방을 위해 정기적 순찰활동과 각종 축제 시 교통통제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나아가 지역 주민들을 위한 소규모 주거 환경정비 등 다양한 복지사업에 꾸준한 봉사로 참여하고 있다.
김명철 자율방범대장은 “방범대의 주요 역할이 지역 내 치안과 범죄예방이지만 나아가 지역을 위한 적극적 봉사활동 참여로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흥덕면을 만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용채 흥덕면장은 “행정과 민간단체 자율방범대의 협력으로 이뤄진 태양광 보안등 설치 활동으로 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려 흥덕면민들의 안전과 복지 향상에 힘을 써 준 자율방범대장과 대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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