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김정훈 기자]
완주군에서 가족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가족어울림 행사가 개최됐다.
완주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양이)는 지난 13일 오후 6시 완주가족문화교육원 2층 가족홀에서 2017년 가족어울림 한마당 대축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성일 완주군수, 정성모 군의회 의장 및 유관기관장, 완주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이용하는 일반 및 다문화가정 회원 약 200여명이 함께했다.
개회식 및 장학금 전달식, 사업보고,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 행사에서 가족들은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갖고, 가족애를 다시금 확인했다.
행사장에서는 가족들이 함께 한 작품들도 전시되기도 했다.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6명의 다문화자녀들이 장학금을 전달받았다. 이날 장학금은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사회공헌기금으로 후원 받은 것으로 저소득층 다문화 자녀의 학업기회 균등을 위해 완주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추진한 사업이다.
축하공연에서는 센터 한국어교육반 수강생들의 식전노래공연을 비롯해 다문화 비다문화 가족이 함께하는 난타공연, 마술공연, 전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악동지지배배 합창단, 익산 청소년 문화의 집 소속 댄스팀 선키스트와 이번 축제에 남다른 애정으로 매일 매일 연습한 직원들의 댄스공연까지 다채롭게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양이 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지속적으로 진행돼 센터를 이용하는 다문화가정, 일반가정 회원뿐만 아닌 지역주민들도 함께하는 축제가 됐으면 좋겠다”며 “다양하고 신명나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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