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유재성 기자]
전북지역 1004명의 생활이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한 푸짐한 크리스 마스 선물 잔치와 함께 진심어린 따뜻한 격려가 쏟아졌다.
전라북도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소동하)가 마련한 「2017년 산타원정대 복면산타가 간다!」행사가 16일(토) 오전 11시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에서 전북지역 일반 후원자 및 어린이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일반 후원자들이 산타가 되 어 도내 1,004명의 생활이 어려운 아동들에게 가방·신발·의류 등 1인 당 10만원 상당(총 1억원)의 푸짐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
산타원정대 행사는 지난 2007년도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북지역 본부와 전북후원회(회장 서거석)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매년 아이들로 부터 큰 기대와 호응을 받고 있는 사업 중의 하나이다.
공동 대표산타인 송하진 도지사와 서거석 전북후원회장이 직접 참 석해 어린이들과 시간을 함께하면서 따뜻한 격려를 더했다.
서거석 전북후원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북에는 저소득층 가정과 어린이들이 다른 지역에 비해 많다. 수급아동이 약 3만여명,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지원을 받는 아동만 2,500여명 정도”라며 “가슴 따뜻한 행사에 참여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본 행사에는 1,004명의 모든 어린이들이 참석할 수가 없어 대 표로 100명의 어린이들과 일반 산타후원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크리스마스 선물지원, 즐거운 성탄파티, 위촉식 및 선서식 등의 프 로그램을 진행하고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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