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이혜숙 기자]
전주시가 올 한해 각종 대중교통 관련 평가에서 잇달아 수상하면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시는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17년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우수상과 발전상의 2개상을 수상해 한국교통연구원장상과 3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한국교통연구원이 국토부의 위탁을 받아 인구 10만명 이상의 75개 도시의 지속가능교통에 관한 현황 및 정책을 평가했으며, 시는 인구 30만 이상 단일도시로 구성된 ‘나’그룹으로 분류돼 △친환경 교통수단의 보급 △교통수요 관리 강화 △교통의 안전 및 형평성 제고 △교통 인프라 개선 △효율적 교통체계 구축 등 3개 분야 32개 지표에 대한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시는 전주·완주 요금단일화 및 노선개편 추진을 위한 협업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는 평가와 함께 지속가능 생태도시 구현을 위한 각종 정책과 전년 대비 각 분야별 개선 노력을 인정받아 우수상과 발전상이라는 2개 부분의 상을 받게 됐다.
앞서, 시는 올 한해 국토교통부의 2017년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C그룹 1위를 차지했으며, 전라북도 대중교통 정책추진 평가에서도 최우상을 수상했다.
전주시민교통본부 관계자는 “이 상은 지속가능 생태도시 구현을 위해 같이 고민하고 노력한 전주시민과 행정, 대중교통 관계자들이 힘을 모아온 결과물일 것”이라며 “조속한 시일 내에 시내버스 부분파업이 해결돼, 운수종사자와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 모두가 이용하기 편리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은 지속가능 교통과 관련한 지자체의 현황수준과 시행정책을 평가·진단해 문제점을 개선하고, 합리적인 교통전략수립 및 지속가능한 교통기반을 만들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이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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