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김정훈 기자]
‘소득과 삶의 질이 높은 15만 도농복합 자족도시’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완주군 복합행정타운(완주 운곡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대행개발사업자를 선정, 건설을 가시화하고 있다.
27일 완주군은 복합행정타운을 추진할 대행개발사업자로 ㈜모아종합건설, ㈜삼부종합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두 회사는 복합행정타운 공사 전반을 맡게 된다.
복합행정타운은 완주군청사 주변에 조성될 예정으로 주거, 업무, 상업기능을 갖추고, 인근 문화시설, 공공청사, 체육시설과 연계한 계획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주택 및 인구 계획은 단독주택 155세대 357명, 공동주택 1,872세대 4,306명 등 총 2,027세대 4,663명이 거주하는 쾌적한 도시로 조성된다.
완주군은 완주군청사가 현 위치로 이전이 결정된 지난 2008년부터 부지를 매입하고 용도지역 변경 및 도시개발계획수립 등 관련 행정절차를 장기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현재 44만7천 평방미터에 이른 부지매입을 대부분 마쳤으며, 2020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복합행정타운에는 약 970억이 소요될 예정으로 민간자본은 500억이 투입된다.
완주군은 복합행정타운을 명품도시로 조성하고, 새롭게 만들어지는 수변공원과 인근에 들어설 완주종합스포츠타운까지 조성되면 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복합행정타운에는 완주교육지원청, LX완주지사, 완주군산림조합 등 공공기관이 들어서 주민들의 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것이다”며 “복합행정타운을 비롯해 테크노밸리, 웰링시티, 농공단지 조성 등이 순항 중으로 15만 자족도시의 미래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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