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유재성 기자]
진안 상전면 교동마을 새마을지도자 김재만(79세)씨가 최근 상전면사무소를 방문해 지역인재 양성에 써달라며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김재만씨는 “우리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인재 육성에 동참하고 싶은 마음에 기탁하게 되었다”면서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이를 계기로 자신들이 꿈꾸던 미래를 이루고 지역 발전을 위해 앞장섰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씨는 농경지 및 주거지가 용담댐에 편입되어 2000년도부터 교동마을에 정착했다. 2015년부터 진안경찰서에서 운영하는 실버자치경찰대에 가입하여 청소년 보호활동과 내 고장 농축산물 지킴이, 교통질서 유지 등 범죄예방 등에 적극 참여해 여기서 나오는 수당을 아껴 장학금으로 전달했다는 후문.
최경진 상전면장은 “소중하게 모은 수당을 장학금으로 기탁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심의위원회를 통해 대상자를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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