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 = 유재성 기자]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유택수)은 실내 공기오염으로 인한 새집증후군 예방하고 입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하여 도내 100세대 이상의 대규모 신축공동주택에 대해 실내공기질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검사항목으로는 신축 공동주택 실내공기질 권고기준 대상물질로 페인트나 건축자재, 접착제 등에서 발생해 피부질환이나 신경독성, 발암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폼알데하이드, 벤젠, 톨루엔, 에틸벤젠, 자일렌, 스틸렌, 라돈 등 7개 항목이다.
또한,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신축공동주택 권고기준 7항목 검사와 함께 국립환경과학원과 48개항목에 대하여 공동연구사업를 진행하여 현재 기준항목에는 정해져 있지 않지만 마감재 등에서 배출될 수 있는 미규제 오염물질도 추가로 검사할 예정이다.
공동연구항목 48항목은 휘발성유기화합물 42개, 라돈 제외한 신축공동주택 6개 항목이다.
신축공동주택 실내공기질 검사방법은 100세대 이상 신축공동주택의 저, 중, 고층에서 각각 지점을 선정하며, 30분 이상 환기 후 5시간 밀폐후 시료를 채취하며, 검사결과는 해당 시·군에 별도 통보하고 권고기준을 초과하여 오염물질이 검출된 경우 재검사 하여 입주민이 안심하고 입주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보건환경연구원 유택수 원장은 “올해 입주물량이 많으나 적은 인력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우선순위 선정에 어려움은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유해오염물질 노출에 의한 새집증후군 유발 우려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검사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또한 피해가 우려되는 미규제 오염물질이 검출될 경우 신규 규제 항목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환경부에 적극 제안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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